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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

by 달꽃줄기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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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작은 아이 강아지를 보면서 느낍니다.

너는 무슨 생각으로 사니?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눈을 떼지 않고 쳐다보는 녀석.

이제 나이가 들어 고개 들기도 귀찮은지 바닥에 무리를 붙인 채 눈만 돌립니다.

그 모습조차 너무 사랑스럽네요.

내가 일어서면 제 간식을 주는가? 벌떡 일어섭니다. 

아니 간식주는 시간이면 용케 알고 달려와 재롱을 부립니다.

꼬리를 흔들고 뽀뽀를 날리며.

내가 옷이라도 갈아입으면 저를 데리고 나갈건지 아닌지 분위기 파악을 합니다.

옷을 어떻게 구별을 하는지.

산책갈 옷이면 쫄쫄 따라 다니며 빨리 나가잡니다.

실내복이면 한번 흘끔 쳐다보고는 지나쳐 갑니다.

운동복을 입으면 아~ 엄마 또 혼자 나가는 구나. 나혼 자 있어야돼? 하는 표정으로 시무룩해 집니다.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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